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통풍의 합병증일 수도 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통풍 환우분들 중에서 손가락에서 "딸깍"하는 소리가 난다면

한 번쯤은​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굴곡건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방아쇠 수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손가락을 펼 때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알게 모를 저항감이나 이질감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

특히 손가락에서 "딱" 소리가 나는 이유는 손바닥 뼈 머리 부분 전방에

결절이 두터워짐으로써 힘줄이 이 염증 부위를 지날 때 마찰이나

통증으로 인한 소리입니다.

 

원인

 

 

이 병이 발생하는 특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통 특발성인 경우가 많고

손잡이가 달린 도구 또는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직업을 가진 사람,

드릴처럼 반복적으로 진동하는 기계를 만지는 직업을 가진 사람같이

손바닥에 마찰이 많으며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이 자주 가해 지거나

같은 동작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4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은 발병률을 보이며 중지, 약지를

포함하여 엄지손가락에서도 자주 증상이 보인다고 합니다.

​

그리고 통풍, 당뇨, 신장병, 류마토이드 관절염(전신 관절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서도 2차적인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바닥과 손가락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으며 손가락을 억지로 펴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과

함께 관절 부위가 부기가 있고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 손가락을 펴거나

구부리려고 할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가끔씩 결절이 만져지는 증상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진단

 

보통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할 때 들리는 "딱" 소리가 들리거나

손가락 밑부분에 통증이 있거나 손가락을 쥐고 펼 때 미세하게 힘줄이

걸리는 느낌이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혼자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

경우에 따라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힘줄이 부어 있거나

주위에 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

원래는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최근 많이 발생되고 있는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스마트폰을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것도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 시 일정 시간 휴식을 권장합니다.

​

장시간 손잡이를 손에 쥐는 반복 작업이나 스포츠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 물리치료 후 경과를 지켜보고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수술에 들어가며

정형외과에서 전문으로 진단을 합니다.

​

마지막으로 방아쇠 수지 증후군으로 손가락이 아플 때에는

손가락 보호대나 손가락 부목으로 지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https://cafe.naver.com/secondserver

통풍과 안녕(安寧) : 네이버 카페

더 많은 정보는 통풍과 안녕 카페에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